아스파탐 성분이 최근 WHO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 발표 되면서 많은 우려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제로음료 등을 통해 많은 인기와 소비를 일으키고 있는 중에 WHO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글의순서
1. 아스파탐 이란?
: 아스파탐 이란 설탕을 대체하기 위한 인공감미료의 한 종류 입니다. 단맛을 내는 설탕은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섭취하는 경우 비만이나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반해서, 설탕에 비해 200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에 가까운 저칼로리를 나타내는 것이 인공감미료의 특징 입니다.
2. 아스파탐 발암물질 여부 및 유해성
: 아스파탐 발암물질 여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인공감미료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는 예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인공감미료라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천연에서 얻어지는 성분이 아닌 하나의 화학성분 이거나 또는 기존의 설탕을 화학적으로 가공 처리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인공감미료 사용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부작용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 여러 종류의 연구가 있어왔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그간의 여러 연구사례를 보면 다수의 연구에서 아스파탐이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가지 암이나 성인병 발병율을 높이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다수 발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최근 WHO에서 아스파탐을 2B그룹 발암물질로 지정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아스파탐과 인공감미료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결론만 본다면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이라는 최근의 보도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함께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암에 걸린다거나 해당 성분을 섭취하면 안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스파탐의 안정성 및 섭취가능 여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WHO 발암물질 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WHO 산하기구인 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 분류 기준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WHO에서 지정한 발암물질은 그 위험도에 따라 그룹1 , 그룹2A, 그룹2B, 그룹3 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룹1 이 가장 위험이 높고, 그룹3으로 갈수록 그 위험도가 낮다고 볼 수 있는데, 그룹1 은 직접적인 암을 유발하는 위험물질을 의미하고, 그룹3은 발암여부에 대한 영향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아스파탐이 속한 2B그룹 발암물질들은 “암 유발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히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상태”에 해당하는 성분들을 의미합니다.
2B그룹의 또다른 항목들로는 휘발유, 알로에, 피클, 전자파 등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일상에서 흔히 접촉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기는 하지만 일상에서 접촉하는 양 만으로는 실제 암을 유발할 만큼의 치사량에 노출된 위험은 낮은 성분들입니다.
다만 암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기에 2B그룹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입니다.
즉, 정상적인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도의 접촉만으로는 암을 일으키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양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접하거나 섭취하지 않는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성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아스파탐 음료 및 섭취 시 유의사항
: 아스파탐을 함유한 음료로는 탄산음료 중에서는 다이어트 또는 제로라는 이름이 포함된 음료 및 나랑드사이다 가 있으며, 소주, 청주, 막걸리 등의 주류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필수로 표기되는 성분이라서, 아스파탐 함유 여부는 제품의 성분표시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거나 건강에 유익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 환자의 경우 인공감미료가 설탕에 비해서 칼로리가 낮아 비만이나 혈당을 관리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실제로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WHO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인공감미료 섭취 시, 다이어트나 비만질병 개선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합니다. 이는 지나치게 과도한 양을 섭취함으로써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권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WHO가 지정한 2B그룹 발암물질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지나치게 과도한 섭취만 하지 않는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제로음료나 다른 인공감미료 등에 대해서도 이전과 같이 섭취하셔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특정 질환에 취약한 분들, 건강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섭취여부를 정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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