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은 실체적 위협요인이 없는 상황임에도 갑작스럽게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공황장애 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가 그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외에도 뇌신경계를 비롯한 신체적 문제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심리적·사회적 요인과 뇌신경학적 신체적 요인을 포함한 종합적인 케어가 필요합니다.
1. 공황장애 초기 증상
공황장애 초기에는 단순히 갑작스런 불안감이 느껴지면서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을 겪기도 하면서, 점점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힘든 상태로 흘러가게 됩니다.
공황장애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그런 현상을 반복해서 또 겪게 될 지도 모른다는 예기불안이 생기게 되는데, 이 예기불안은 공황장애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공황장애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불안장애, 건강염려증,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다양한 정신적 질환으로 확산되거나 만성화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공황장애 주요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
공황장애 발생시 나타날 수 있는 주요증상들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공황장애 주요증상 항목들을 살펴보고, 자신이 해당되는 항목이 몇 가지가 되는지 진단해 봅니다.
- 심장이 두근거리고, 평소보다 빠르게 뛰는 느낌이 든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숨이 가쁘고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몸이 떨리고, 갑자기 땀이 많이 난다.
- 위장이나 소화기에 불편감이 느껴지고 구토감이 느껴진다.
- 손발이 심하게 떨리거나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전율감이 느껴진다.
-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감이 들거나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 두통과 같은 증세와 함께 정신을 집중하기 어렵고, 어지럼증, 현기증 등이 생긴다.
- 주위의 일이나 환경이 비현실적으로 여겨지고,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진다.
-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고, 스스로를 조절할 능력을 상실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 손발이 저려오거나 감각이 마비되는 듯한 상태가 된다.
- 몸에 오한이 느껴지고, 얼굴이 뜨겁게 달아 오른다.
-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든다.
위에 소개된 공황장애 주요증상 중에서 4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 공황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라도 겪을 수 있고, 조기대처가 중요하기에 4가지 이상인 경우 공황장애라고 가정한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와 대처를 통해 관리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공황장애 극복방법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일상에서의 방법으로는 지압과 온찜질을 들 수 있습니다. 지압의 경우 머리 꼭대기 부분에 백회혈이나 뒷목 부근에 위치한 풍지혈 등의 부위를 눌러주면 됩니다. 온찜질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주어 공황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식을 통한 방법도 있는데, 공황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 으로는 뇌 건강에 좋은 호두, 은행 등의 견과류와 신경안정에 필요한 물질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통곡물,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블루베리, 등푸른 생선 등도 공황장애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 입니다. 반면에 술,담배,카페인 등은 신경을 민감하고 예민하게 만들어 공황장애를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4. 공황장애 치료 방법
공황장애의 전문적인 치료방법 으로는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이름 그대로, 약물을 통해 불안증세를 가라앉히고, 진정시켜서 일상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치료방법 입니다. 치료목적 보다는 현재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증세가 완하되고 조절이 가능한 상태에서 인지치료와 행동치료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공황장애 약물치료 방법에는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항우울제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2) 인지치료
인지치료는 공황장애 상태를 정확히 인지 함으로써, 막연한 공포감을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공황장애 증세가 있다고 해서 모두 발작이 일어나거나 심각한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실제로 공황장애가 공황발작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공황장세 증세의 1/1,000 미만의 빈도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상하고 있는 불안과 실제의 차이를 인지해 나가면서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인지적 활동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증세들을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행동치료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반복연습을 통해 익히는 치료방법 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호흡법을 들 수 있는데, 공황장애의 경우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를 배를 사용한 복식호흡을 통해 깊은 숨을 천천히 쉬는 호흡법을 통해 개선해 나가면 증상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다른 성격의 행동치료 방법으로는 노출치료가 있습니다. 자신이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나 장소를 의도적으로 반복 경험해 보면서, 익숙함을 통해 그 상황에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 입니다. 노출치료의 경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극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잘 조절해 가면서 연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공황장애는 초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는 경우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그외 뇌신경계 관점의 치료와 훈련 등을 통해 대부분 정상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임과 동시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임을 기억하고, 자신의 상태를 잘 살펴서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생활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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